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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음식·식품교육문화원 운영 본격화

작년 11월 KTX익산역 앞 개관…청년공유주방 통해 창업 인큐베이팅
1년 단위 순환 점포 형태 운영…청년 창업 지원 통해 지역 정착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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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음식·식품교육문화원 청년공유주방에서 배달형 외식업을 창업한 3개 팀이 자신들이 만든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익산시

KTX익산역 앞에 조성된 익산 음식·식품교육문화원 운영이 본격화된다.

지난해 11월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조성돼 문을 연 음식·식품교육문화원은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인 다이로움 청년공유주방을 통해 배달형 외식업 분야의 청년 창업을 지원한다.

1년 단위 순환 점포 형태로 운영되면서 청년 창업가 마인드, 위생 관리, 원가 계산 및 부가가치 창출 등 다양한 교육은 물론 매장·매출·고객 관리 등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청년들이 성공적으로 창업에 성공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다.

현재 문화원 2층에는 뚱’s 파스타, 익산제빵소, 호랑이곳간 등 3개 팀이 선정돼 배달형 외식업을 하고 있으며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와 함께 3층 요리문화교실에서는 창업준비반과 취미요리반으로 나눠 외식업 창업을 준비 중인 지역 예비창업자들에게 요리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경영 컨설팅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요리 문화가 있는 날, 식문화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 1시민 1레시피 공유교실, NS쿡페스트 등 지역 행사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음식·식품문화 확산을 도모하는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김성도 시 녹색도시환경국장은 “익산 다이로움 청년공유주방은 영업을 시작해 순조롭게 운영 중이며, 인큐베이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며 “음식·식품교육문화원이 익산의 음식문화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허브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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