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회는 회장 당선 이후 일정이 촉박해 협회에서 작년에 계획했던 부분과 연계해 대회를 진행했습니다. 내년에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대회에 걸맞게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 테니스 동호인들이 즐겁게 실력을 겨룰 수 있는 대회로 만들겠습니다.”
지난 5월 제26대 전라북도테니스협회장에 당선된 장교진(61) 회장의 일성이다.
장 회장은 전북테니스협회장 교체 등 촉박한 일정 속에서 제51회 도지사베 및 제34회 전북직장대항 테니스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노력했다.
그는 “회장 당선 이후 모든 일정이 촉박했지만 그동안 선수로 출전하면서 다소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특히 동호인들이 무더운 날씨 속에서 지치지 않고 편안하게 운동하면서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등 동호인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도지사배 및 전북직장대항 테니스대회가 역사와 전통이 있는 대회인 만큼, 내년에는 이에 걸맞은 대회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이번 대회에는 직장단체전에 12개 팀, 남녀 개인전에 200여개 팀이 참가했는데, 대회가 선선한 봄이나 가을에 열렸으면 더욱 많은 팀이 참가했을 것”이라면서 “내년 대회에는 많은 동호인들이 참가해 즐겁게 운동하면서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겨룰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장 회장은 “매년 대회 개최에 힘써주시는 전북도와 전북도체육회, 완주군, 전북일보사를 비롯해 대회에 관계된 모든 분들과 테니스 동호인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 대회 때에는 더욱 많은 동호인들이 만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테니스는 영원한 내편’이라는 슬로건 아래 모든 테니스 동호인들은 원팀으로 생각하고 협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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