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더욱 새로워진 ‘제25회 김제지평선축제'가 대한민국 농경문화를 대표하는 콘텐츠로 5일간의 감동 드라마를 펼치며 9일 폐막식을 끝으로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올해 축제는 ‘김제! 새로운 지평을 열다!'라는 주제로 풀어낸 5개 분야, 53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가을날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고 온통 황금빛으로 물든 벽골제 일원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화합과 연대의 분위기로 출렁였다.
이번 축제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축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득창출에 기여하는 축제,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시민이 주도하는 축제로 개최되며 향후 축제의 세계화와 완전한 시민주도 축제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전통농경문화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구성한 아궁이 쌀밥짓기, 짚공풋살대회, led쥐불놀이 등 다양한 체험행사는 도심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고 세계인과 전통농경문화를 체험하는‘글로벌 벼수확 체험', 지역농산물을 활용한‘농특산품 대형 태극기 만들기 퍼포먼스' , 신털미산 설화를 바탕으로 축제의 재미를 더한 벽골제 짚신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속 가능한 친환경축제를 실천하기 위해 조성된 에코존은 친환경 용기 사용, 다회용기 대여소 및 재활용품 교환소 운영 등을 통해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고 관광객들이 친환경축제 만들기에 동참하면서 5일 동안 깨끗한 축제장이 유지되며 축제와 환경이 만나는 색다른 이야기를 남겼다.
이밖에 새롭게 선보인 청년깔깔마당은 지역 청년단체의 주도적인 참여로 다양한 활동그룹과 지역작가 등이 연계해 지역 농특산물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아이디어 제품, 굿즈 상품, 예술작품 등 김제만의 맛과 멋을 다채로운 컬러로 표현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축제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그릇이 넘치도록 풍요로운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행사장내 음식판매 가격을 1만원 이하로 제한함으로써 관광객들은 부담 없는 가격으로 풍성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었고 바가지 없는 착한 축제라는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었다.
한편, 진봉면 새만금 바람쉼터에서 진행된 블랙이글스 에어쇼는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그 인기를 재확인했고 푸른 하늘을 활공하며 현란한 곡예비행과 함께 오색구름을 내뿜으며 태극 문양을 수놓은 퍼포먼스는 장관을 이뤄 관람객들을 매료시켰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제25회 김제지평선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행복한 축제 한마당을 만들어낸 주인공”이라며 "축제 진행과 프로그램 보조,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비, 외국어 통역, 교통안내, 주차장 관리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축제를 위해 힘써 준 자원봉사자와 공무원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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