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전국적 확산세를 보이는 소 럼피스킨병 차단을 위해 지난 29일부터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 예방에 총력을 쏟고 있다.
내달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접종에는 지역 내 759호의 소 사육 농가 2만 4700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펼치고 있다.
대상은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의 경우 공수의사와 공무원 축협 직원 등으로 구성된 백신접종반이 투입됐다.
또 50두 이상 농가는 읍·면사무소를 통해 축산농가에 백신과 주사기를 제공, 농가에서 직접 접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럼피스킨병은 모기와 파리, 진드기 등 흡혈 곤충에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제1종 법정 가축 전염병이다.
이 병에 전염되면 소의 피부에 단단한 혹이 나고 고열과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폐사율은 10% 이하로 알려졌다.
군은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비상 상황과 함께 공수의사를 통한 임상 예찰과 방역 전담관 전화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임실축협 공동방제단과도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방제 차량을 총동원, 흡혈 곤충 방제활동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 밖에 가축시장 폐쇄와 거점 소독시설을 구축하고 농가에 출입하는 축산차량 소독과 홍보도 강화, 모기 등 서식지에 집중소독도 독려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럼피스킨병 차단을 위해 농가에서 축사 소독과 해충 방제에 힘써야 한다”며 “방역대책본부와 축산농가는 이동 제한과 예찰 강화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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