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색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여름 KBS 2TV에 방영된 ‘세컨하우스’ 프로그램에서 최수종 하희라 부부(이하 최·라 부부)가 한 주택(진안 안천면 소재)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세컨하우스’에서 한 달 이내 살아보기를 희망하는 사람을 모집하는 것. 모집기간은 오는 24일까지다.
군에 따르면 ‘최·라 부부 세컨하우스 한 달 살아보기’는 빈집개선과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진안지역의 대외홍보 강화를 위해 추진된다. 최·라 부부 세컨하우스는 조성 토지와 리모델링 건축물 전체가 촬영 종료 후(지난 10월) 행정절차를 통해 군으로 기부채납 됐다.
이번 세컨하우스 살아보기에는 현재 진안 이외 지역에 주소를 둔 관외자로 2003년 11월 7일 이전 출생자가 지원할 수 있다. 또 진안지역에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으로 최소 1주 이상 농촌에서 살아보기를 원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신청서와 계획서는 모집기간 내에 직접 제출해야 한다.
계획서에는 관내 명소 탐방 계획이 포함돼야 하고 고향사랑 기부제에 참여하면 선정 시 가점이 부여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이장, 노인회장 등과 인사를 하여야 한다. 입주기간 동안 유튜브 촬영에 협조해야 한다.
세컨하우스 살아보기 신청은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접수하면 된다. 군청 농촌활력과 귀농귀촌팀(063 430 8072)로 전화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전춘성 군수는 “이번 세컨하우스 살아보기는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직접 건축한 보금자리에 살아보는 이색체험”이라며 “기왕 진안군에 정착하기를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1석2조의 매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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