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를 위하고 고창군에 더 큰 불행이 오기 전에, 윤준병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하고 정치를 떠나야 됩니다.”
고창군의회 최인규 의원이 지난 19일 고창군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촉구했다.
최 의원은 회견에서 “작금의 고창군을 보면 군민의 자존심과 동학 농민운동의 정신은 어디로 갔을까 하는 안타까움에 절망감만 쌓여가고 있다”고 들고 “절차와 결과를 무시한 채, 거짓조작된 죄명으로 저에게 징계처분 요구(제명) 결정을 내리고, 최근 공수처에 고소를 당한 윤준병 의원에 대해 말씀드리기 위해 섯다”고 회견 경위를 밝혔다.
최 의원은 “2020년 11월 5일 윤준병 의원이 거짓조작으로 터무니 없는 죄명(성희롱과 부정청탁)을 뒤집어 씌워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에 요구한 징계처분을 도당이 본인에게 소명기회조차도 주지 않고 징계처분을 결정, 모든 언론에 보도케 했다”며 “36년을 민주당과 함께하면서 군의장을 2번이나 역임한 5선의 최인규를 비참하고 참혹하게 제명시켰다”고 울분을 토로했다.
이어 “성희롱 피해자로 알려진 당사자 마져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수차례 밝혔고, 부정청탁 또한 무혐의로 밝혀졌음에도 한마디의 사과도 없이 36년간 민주당에 헌신해온 저를 성희롱자와 부정청탁자로 낙인시킨 윤준병과 거짓 징계처분을 내린 전북도당에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하며, 윤준병 의원은 민주당에서 출당되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윤준병 의원의 비서와 정읍시 이복형 의원의 ‘죄없는 사람이 처벌받는 것에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 당의 지시를 받고 투표를 독려했다’고 검찰에 양심선언을 하면서 윤준병 의원의 거짓 조작으로 내린 징계의 진실이 밝혀졌다”며 “윤 의원이 주도한 거짓된 징계와 그에 대한 언론 보도로 인해 저의 가정은 파탄날 지경에 이르렀었고, 그 충격으로 저는 정신과 치료와 우울증으로 인해 수면제가 없으면 잠을 잘 수가 없다”고 그간의 괴로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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