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내년부터 디딤씨앗통장 가입 대상을 확대‧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디딤씨앗통장(아동발달지원계좌)은 저소득층 아동이 성인이 될 때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동이 통장에 저축 시 정부 매칭금으로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하며 18세 이후 학자금과 주거비 마련, 기술자격 및 취업 훈련 등의 자립을 위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내년부터 기초생활 수급 아동의 가입연령을 기존 12~17세에서 0~17세로 확대하고, 생계·의료급여로 한정되었던 소득 기준도 주거·교육급여 수급 가정 아동까지 확대해 지원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올해 월평균 530여명에게 5억 3400만 원의 매칭금을 지원했으며 111명의 자립을 도왔다.
시 관계자는 “아동복지시설 및 가정위탁 보호가 종료돼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최대 60개월까지 지급되는 자립수당을 월 4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인상해여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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