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은 역동적 진안 건설의 구체적 계획을 실현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2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출입기자단과 신년 차담회를 가지며 이 같은 새해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신년 화두로 수도거성(水到渠成)이란 4자성어를 제시하고 ‘물이 자연스럽게 흘러 개천을 이룬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전 군수는 “지난 2023년 진안군은 발전과 변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면서 지역의 잠재력과 역량을 확인했다”며 “올해는 2023년에 다진 기반을 바탕으로 진안의 성공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 군수에 따르면 진안군은 최근 전북개발공사와 도시개발을 위한 협약 체결 및 5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읍내 월랑지구(면적 9만 9472㎡)에 600세대가량의 주택과 상업시설, 공원 등이 조성된다.
이 사업은 정주여건 개선과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진안뿐 아니라 원도심 기능 회복을 통한 떠나지 않는 진안을 만드는 변화의 바람이 일으킬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마이산, 용담호 등 개발 잠재력이 풍부한 관내 산림·자연·문화 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생태관광도시로의 도약을 향한 사업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전 군수에 따르면 올해 군은 오는 10월 준공돼 2025년 초 개원 예정인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과 연계한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주민 상생방안도 마련한다. 또 군립자연휴양림과 진안고원 지방정원을 조성해 산림체류형 관광산업도 육성한다.
이뿐 아니라 용담호 에코토피아 프로젝트 조성사업과 용담호 생명수 탐방길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생태관광의 성공적 모델로 정착시키기 위한 발걸음도 시작한다.
전춘성 군수는 “수도거성이라는 사자성어처럼 그동안 우리 군이 마련해온 발판들이 가시적 발전과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군민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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