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드론축구가 151개국 20만명이 찾는 세계 최대규모의 가전·IT 전시회에 출품되면서 새로운 융복합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전시·출품되는 드론축구를 지원하고, 미래 신산업 육성 글로벌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우범기 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대표단이 오는 16일까지 7박 10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고 8일 밝혔다.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스페인), 베를린국제가전박람회(독일)와 함께 세계 3대 정보기술(IT)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구글, 인텔, 아마존 등 글로벌기업들을 비롯해 삼성, LG, 현대모비스 등 내로라하는 국내 기업 등 전 세계 3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시는 CES 2024의 메인 전시관인 ‘Tech East LVCC Hall’에 홍보관을 설치하고, 세계적인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전주드론축구를 선보이게 된다. 드론축구 경기장를 설치하고 드론축구 국제 친선대회도 열 예정이다.
드론축구는 시가 지난 2016년 캠틱종합기술원과 함께 드론과 탄소, ICT(정보통신기술) 등 첨단산업기술을 융복합해 개발한 미래 스포츠로서, 핵심 소재와 부품의 국산화 개발까지 완료된 상태다.
우범기 시장은 드론을 활용한 새로운 융복합 산업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을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이번 CES 2024에서는 드론축구 전시·홍보관 운영 외에도 ‘드론축구볼 신제품 론칭쇼’와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개최 선포식’ 등을 통해 드론축구의 국제적 흥행몰이와 월드컵 성공 개최를 위한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세계 최대 가전·IT전시회인 ‘CES 2024’ 전시·출품은 드론축구가 국내를 넘어 미국 등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미국 출장을 통해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글로벌 협력 체계를 강화해 강한 경제 전주의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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