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지역의 지속가능한 관광 진흥을 목적으로 지난달부터 결성 움직임을 보여 오던 진안군관광협의회(이사장 이재동)가 지난 15일 사단법인으로 공식 출범했다.
진안군관광협의회 출범은 창립발기인들이 지난달 하순 발기인대회를 가진 후 한 달도 안 돼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발기인 및 창립회원들은 지난 15일 진안군청 상황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한국불교태고종 전북교구 종무원장 겸 진안군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재동(법명 진성스님) 마이산 탑사 주지를 만장일치로 초대이사장에 추대, 정식으로 ‘진안군관광협의회’를 발족시켰다.
관광협의회 설립은 관광진흥법 제47조의9 및 진안군관광진흥에관한조례 제7장의 규정에 따라 이뤄졌다.
회원 등 100명가량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는 전춘성 군수, 이루라 군의회 의원이 자리를 같이했다. 총회는 정관제정, 임원선출, 이사장 선출, 재산출연금 채택, 사업계획 및 예산심의, 주사무소 설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총회 참석자들은 이재동(진성스님) 이사장을 비롯해 고영성, 박주홍, 박지은, 양선재, 우덕희, 이태수, 임혜령, 전승현, 정봉운, 정재철, 조헌철 씨 등 12명을 이사로 선출했다.
부회장 선출은 이사장에게 일임했으며, 감사에는 염기찬 (사)소상공인연합회 진안지부 전 회장을 선출했다.
이재동 초대 이사장은 “부족함이 많은 제가 이사장직을 잘 수행할 수 있을지 두려움이 앞서고 어깨가 너무 무겁다”며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자세로 협의회를 잘 이끌면서 진안 관광을 더 발전하는 모습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춘성 군수는 “오늘을 계기로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이 더욱 강해지고 1000만 명이 찾아오는 진안을 만들기 위해 ‘민’과 ‘관’이 손을 맞잡아야 한다”며 “여러분이 좋은 음식, 좋은 잠자리 등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어 주신다면 행정에서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루라 군의원은 김민규 의장을 대신한 축사에서 “따뜻한 봄날에 출범한 관광협의회와 진안관광의 앞날이 늘 봄날 같기를 소망한다”며 “각자 따로따로보다는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길을 찾아 멋진 ‘관광 진안’을 만들기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관광협회 초대 이사장에 오른 이재동 원장은 그동안 수행해 오던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 이사장직을 더 이어가게 됐다. 지난달 23일 열린 2024년도 제2차 이사회에서 이사 전원의 찬성으로 제3대 이사장으로 선출됐기 때문이다. 제2대 이사장 임기는 지난달 25일 종료됐으며 제3대 이사장직 임기는 2024년 2월 26일이 시작해 2027년 2월 25일(3년)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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