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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교육도시 명성 되찾기 총력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활용, 혁신적 교육정책 추진
익산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 마련 통해 보조금 지급

익산시가 공교육의 수준을 높여 과도한 사교육을 막고, 지역 우수인재들이 유출되지 않도록 교육환경을 대폭 개선하는 등 교육도시 명성 되찾기 총력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올해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사업 선정을 기회로 자율형 공립고 설립, 협약형 특성화고 설립, 학교폭력 전담팀 구축, 학교복합화 시설을 활용한 공공형 방과후 러닝센터 설립, 대학과 연계한 방학캠프, 지역 대학의 지역인재 전형 확대 등 혁신적인 교육정책을 추진한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가 교육청·대학과 협력해 마련한 교육정책을 정부가 검토한 뒤 규제 완화나 예산지원 등의 뒷받침을 통해 각 지역에 알맞은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제도다.

특히 시는 이번 공모사업 특구 선정을 최대한 활용해 교육분야에 대한 지원에 대대적으로 나선다.

우선, 익산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 마련을 통해 익산교육지원청과 학교에 보조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20억 원의 예산을 세워 초등돌봄교실과 기초 수영교실, 익산 교육 협력지구, 교육복지 우선 대상 해외연수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익산형 다이로움 고교 역량강화사업을 통해 각 고등학교에 500만 원씩 보조금을 지급한다.

각 학교에서는 이를 활용해 심화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자격증 취득 강좌를 증설하는 등 학력 신장과 다양한 진로교육에 나서면 된다.

이와함께 금마면에 위치한 전북과학고와 익산고의 내년도 정원을 늘려 더 많은 지역인재 발굴을 통해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전북과학고는 전교생 총원을 150명에서 288명까지, 익산고는 반별 정원을 기존 20명에서 25명까지 각각 확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교육도시 명성을 되찾기 위한 청사진으로 혁신적인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특히 '자녀 교육을 위해 다시 익산으로 온다'는 말이 나올수 있도록 지방 교육환경 대폭 개선에 각별히 힘 쓰겠다"고 말했다.

 

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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