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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8년동안 전주팔복공단에 못들어왔던 섬유공장들 입점한다

미등록 섬유업종 애로 해소를 위한 전주 제1산업단지 입주 업종 규제 완화
2016년 첨단산업업종 전환 모색위해 1차산업인 섬유업종 입주 제한돼 단지 입점못해
우범기 시장, 제1산단 내 공장 미등록 섬유 기업 방문해 애로 해결 이끌어

전주시가 섬유업체들이 팔복동 전주 제1산업단지에 입주가 가능하도록 단지 관리기본계획을 변경하면서 섬유업체들의 안정적인 생산활동은 물론 침체된 단지에 활력이 더해지게 됐다.

시는 강한경제 구현과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섬유업종을 추가한 제1산업단기 관리기본계획을 변경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주 제1산업단지는 지난 2016년 산업 변화에 대응해 첨단산업 업종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기 위해 섬유업종 입주를 제한하는 조치가 시행됐다.

하지만 섬유기업들의 경우 획기적인 첨단업종으로의 전환보다는 임대 사업체로의 전환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기존 산단 내 업체가 외부로 이전했다 다시 산단으로 이전하려는 경우 공장등록이 불가한 경우가 많았다.

시는 이번 계획 변경에 따라 현재 미등록 상태로 운영 중인 섬유업체들이 양성화되고 추가 입주가 가능해져 산업단지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전주시 산업단지 활성화 계획 수립용역’을 통해 올 하반기에 전체적인 업종 변경을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선제적인 산단 내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요구에 반영해 우선 환경 영향이 적은 섬유업종을 추가한 관리기본계획 변경을 추진했다.

관리기본계획이 변경되면서 제1산업단지 내 최소 8곳의 미등록 섬유업체가 양성화되고, 다수의 섬유업종 기업이 산업단지 내에서 기업활동을 영위할 수 있게 돼 제1산업단지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앞서 우범기 시장은 전주 제1산업단지 섬유업종 규제 완화에 관한 노력의 일환으로 최근 민생현장 행정을 통해 미등록 섬유 기업을 직접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기업의 애로사항과 현안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섬유기업 대표들은 산단에 섬유업종 공장등록이 안 돼 겪고 있는 △거래처 납품 제한 △각종 기업 지원사업 참여 제한 등 기업 애로를 호소했다.

이에 우 시장은 제1산업단지 섬유업종 규제 완화 및 기업 애로사항 해소 등 섬유업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모색할 것을 약속했다.

이후 시는 관계기관 협의 및 전북특별자치도 변경 승인 요청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섬유업종 규제를 완화한 이번 산단 관리기본계획 변경을 이끌어냈다.

한춘자 전주시 여성기업인 섬유제조협회 회장은 “기업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여주고, 특히 신속하게 산단 내 섬유업종 입주를 하게 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우 시장은 “전주는 청년이 찾아오고 미래 신산업이 역동하는 강한 경제 전주를 이루기 위해 경제의 판을 바꾸고 도시의 틀을 바꾸고 있다”면서 “이와 더불어 불필요한 규제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변화를 시도해 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줄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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