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주년을 맞은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에 문화예술마당이 열려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지는 관광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시는 지난 19일 '남부시장 야시장 문화예술마당 개막식'을 열고 하늘정원에서 시와 상인회 관계자들이 함께 야시장의 문을 여는 합동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남부시장 야시장의 무한한 성장과 발전을 기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첫선을 보인 남부시장 야시장에서는 현재 32개 매대가 운영 중이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5시∼11시에 다양한 먹거리와 소품이 판매되고 있다.
전주지역 예술인들이 인디밴드와 K-Pop 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야시장을 방문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우범기 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오귀성 남부시장 번영회장이 야시장 상인과 관광객들을 만나 소통했다.
시는 이날 개막식에 이어 남부시장 야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매주 문화공연과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5월 가정의 달과 7월 여름방학 시즌에는 특별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남부시장 야시장이 전주한옥마을과 더불어 전주를 찾는 관광객이 찾는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인근 완산공원 꽃동산과 서학예술마을, 오는 6월부터 시범 운영될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 등과 연계해 구도심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우범기 시장은 “남부시장 야시장은 전통시장의 활기와 먹거리, 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전주를 대표하는 야간관광 거점”이라며 “야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이 전주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시장으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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