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의장 김경진)이 2일 제9대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전날 김경진 의장과 강경숙 부의장 선출에 이어 이날 열린 제262회 임시회에서는 이종현 의원이 기획행정위원장, 최재현 의원이 보건복지위원장, 소길영 의원이 산업건설위원장, 조은희 의원이 의회운영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출석 의원 24명의 무기명 투표에서 무소속 이종현 의원은 15표를 득표하며 6표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정영미 의원을 제치고 당선됐다.
민주당 독주 체제에서 무소속 의원이 수석 상임위원장을 차지한 것은 이변이라는 평가다.
보건복지위원장 선거는 3차례에 걸친 투표 끝에 최재현 의원이 당선됐다.
1차 투표에서는 김순덕 의원이 12표, 최재현 의원이 11표, 무효 1표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2차 투표가 진행됐고, 2차 투표에서는 두 의원이 나란히 12표를 득표했다.
이어진 결선 투표에서는 최재현 의원이 14표, 김순덕 의원이 10표를 각각 받았다.
산업건설위원장 선거도 2차례 투표가 진행됐다.
1차 투표에서는 소길영 의원이 12표, 이중선 의원이 11표, 무효 1표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2차 투표가 진행됐고, 소길영 의원이 14표를 얻으며 10표에 그친 이중선 의원을 제치고 당선됐다.
의회운영위원장 선거에서는 조은희 의원이 14표를 얻으며 8표를 얻은 김미선 의원을 제쳤다.
한편 익산시의회는 이날 제9대 후반기 개원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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