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5.63% 급락한 2416.86포인트로 코스닥 지수는 7.8% 내린 685.42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트럼프 리스크를 반영하며 폭락하는 장세를 보였고 원달러 환율은 12.40원 오른 1398.80원으로 1400원 선 아래에서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이 1조 5822억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 7117억과 819억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투자자는 NAVER를 가장 많이 사들였고, 삼성전자는 2042억를 매도했다.
지난주 시총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낙폭이 컸다.
삼성전자는 한 주간 6.14% 하락해 이날 5만3500원에 마감했다.
마지막 거래일인 15일에는 전일 대비 7% 넘게 상승했지만, 주간 하락 폭이 커서 역부족 이였다.
반도체 업종이 크게 조정 받은 이유 트럼프 리스크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미국 상무부는 TSMC에 대해 7nm 이하 반도체의 중국 수출 제한을 요구했고 이에 TSMC는 중국 공급사에 대한 해당 반도체 수출 중단을 결정했다.
향후 트럼프가 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를 더욱 강화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단기에 증시의 낙폭이 과도하고 트럼프 트레이드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는 만큼 기술적 반등이 나올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불안감이 반영된 업종과 종목에 대해 실제 관세 적용시점이 정해지고 이와 관련한 무역협상을 진행하는 등 실질적 조치가 구체화되는 취임식 이후가 되어야 변동성이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취임식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기에 리스크 관리가 중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투자 측면에서는 트럼프 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는 업종 위주의 접근이 유효할 것으로 보여 방산, 조선 등 미국 신정부 정책 수혜 관련 분야와 함께 엔터, 제약 바이오 같은 실적 전망이 양호한 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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