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0.12% 하락한 2593.82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은 6986억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31억과 4013억 순매도했다.
지난주는 중국 경제 부양책의 훈풍을 받지 못하고 외국인투자자 이탈의 영향을 받아 부진한 모습이였다.
이번주 한국과 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21일 포스코홀딩스를 시작으로 한국 기업들의 본격적인 3분기 실적발표가 시작된다.
미국에서는 알파벳, 테슬라,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있다.
3분기 어닝시즌은 미국과 한국 기업들 간의 업황 차이가 부각되는 기간이 될 수 있어 보인다.
미국 기업에서는 현재까지 실적을 공개한 기업들 가운데 79%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국내는 본격적인 실적발표를 앞두고 전망치가 하향되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피시장의 3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최근 2주간 0.5% 하향조정 되었고 4분기 순이익 전망치도 4% 하향조정 되었다.
이는 반도체업종 실적 회복 기대감 둔화와 수출 기업들의 환율효과 축소 영향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미 대선 임박에 따른 변동성도 증시의 발목을 잡는 변수로 부상하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 대선은 지지율이나 경합주 상황 등이 그 어느 선거 때보다도 박빙으로 전개되고 있는 상황으로 선거날까지 불확실성에 따른 짙은 관망세 혹은 일시적 위험자산 회피가 나타날 수 있는데 국내증시는 정치, 경제, 안보부분에서 미국 정치 상황에 민감할 수 있어 불확실성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어 보인다.
최근 판세로 볼 때 공화당 트럼프 후보 측에 유리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전체 투표층 대상 여론조사에서 해리스가 앞서고 있지만, 경합주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가 우세하다는 분석이다.
선거 베팅사이트의 승리 확률도 트럼프 우세를 점치고 있어 미국 금융시장에서는 트럼프 트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 대선이 20일 채 남지 않았고, 대선 결과가 분명해진 이후에는 새로운 정부 트레이딩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시장은 대응 전략을 준비하려는 움직임에 시장은 분주한 모습이다.
반면 국내증시는 조정국면인 만큼 자동차, 철강, 조선, 은행, 증권, 통신업종같이 실적 대비 저평가이면서 시장 전망치가 상향조정 중인 업종과 종목들로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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