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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36 올림픽 유치] "국가균형발전 첫 걸음”…올림픽 영웅들도 전북유치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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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북자치도체육회관 야외광장에서 열린 제36회 2036 하계 올림픽 전북 유치 기원 체육인 한마음대회에서 유인탁. 정소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건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전북일보 오세림 기자

2일 전북체육회관 앞에서 치러진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 기원 체육인 한마음 대회’에서 레슬링 유인탁(LA올림픽)과 배드민턴 정소영(바르셀로나올림픽) 등 2명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유치 기원 건의문을 낭독하며, 절실함을 호소했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K-문화의 수도 전북특별자치도가 올림픽 유치를 공식 선언하면서 180만 도민들의 올림픽 유치에 대한 갈망과 염원이 커지고 있다”며 “올림픽 유치를 희망한 국내 후보도시는 전북(비수도권)과 서울(수도권)로 맞대결을 펼치게 됐는데 이번 올림픽은 국가 균형 및 지역발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전북에서 개최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 개최 유치는 전북만의 독점이 아닌 충청권과 호남권 등 인접 지역인 비수도권과의 협치와 협력 속에서 이뤄낼 것”이라며 “저비용·고효율에 맞게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개최하는 충청권의 시설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개최한 광주, 그리고 2030년 완공 예정인 새만금-포항간 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되면 대구 육상경기장 등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렇게 되면 특정 지역만의 올림픽이 아닌 대한민국 곳곳에서 지구촌 축제가 펼쳐져 지방-정부간 상생모델이 될 수 있다”며 “전통과 혁신이 어우러진 미래형 올림픽을 치를 수 있는 전북이 올림픽 개최도시로 선정돼 국가 균형발전의 첫걸음이 되길 강력히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한체육회는 수도권에 집중된 경제력, 인프라 분산으로 국가 균형발전의 첫걸음이자 전환점을 이루는데 앞장서길 바란다”면서 “전북은 탄소중립·친환경·기존시설 활용 등 지속가능한 올림픽을 추구하는 IOC정신에 가장 부합되는 만큼 공정하고 엄정한 평가를 진행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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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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