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옥정호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트리와 각종 조형물들을 설치, 본격적인 겨울단장을 마쳤다.
군은 그동안 붕어섬을 채웠던 국화와 구절초 화분을 옮기고 붕어섬 곳곳에 만발했던 화단의 초화류도 말끔히 정리했다.
아울러 붕어섬 화단과 화분에 내한이 강한 초화류인 꽃양배추와 청보리 등 겨울 꽃들을 식재, 색다른 볼거리도 준비했다.
또 봄에 피어나기 위해 땅속에서 겨울을 보내는 추식구근 식물인 튤립 1만 8700본과 수선화 7175본 식재도 완료했다.
특히 계절 초화류 식재와 함께 아름다운 경관을을 위한 수목과 다년생 초화류들의 겨울나기 월동 작업에 공을 들였다.
군은 수목 기둥을 보호해 해충방제와 보호 기능인 잠복소를 크리스마스 무늬가 들어간 재료를 선택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이 밖에 매표소와 붕어섬 입구 등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하고 출렁다리 붕어섬 조형물, 방문자센터 화단에도 순록과 북극곰 인형, 크리스마스 리스 등으로 포토존을 설치했다.
심민 군수는 “사시사철 천만관광 임실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다”며 “옥정호는 겨울 풍경도 매우 아름다워 새로운 관광지로 인기를 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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