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00년 새해영농 설계교육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진안군 농업기술센터는 11일부터 2월말까지 1천8백70여명을 대상으로 고추냉이 등 23개 작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새기술 보급에 나설 계획이라는 것.
매년 실시돼 오던 영농 설계교육이 과거의 교육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다양해진 농민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나갈 방침이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우선 인삼과 표고등 농민들의 관심이 큰 작목을 23개로 크게 늘려 기술교육 뿐 아니라 윈도우 98, 인터넷 정보반을 새로 편성해 21세기 정보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것.
또 강사도 대학교수, 연구관, 독농가등 관련분야 최고의 전문가를 초빙해 이론보다는 사례중심의 실증교육을 실시해 생동감있는 영농설계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읍면단위에서 군단위 교육으로 확대해 품목별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수혜자 부담원칙에 따라 교육비 일부를 내야만 전문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교육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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