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백산면에 소재한 전북도 종축시험소가 전주권신공항건설부지 편입에 따라 내년도 이전을 목표로 다른 시·군으로의 이전이 추진되고 있어 김제지역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전북도는 2004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전주권신공항건설로 도종축시험소의 일부가 공항부지로 편입됨에 따라 정읍시를 비롯한 각 시군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11개소를 대상 후보지로 선정하는 등 이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이와관련 김제지역 주민들은 “전북도가 지역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전주권신공항건설을 김제에 추진하면서 지역발전 및 경제에 보탬이 되는 시설을 추가 지원해 주기는 커녕 있는 시설마저 타시군으로 이전하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반발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김제지역의 경우 축산업이 발달하면서 도내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커져 축산업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종축시험소는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면서 “소음 때문에 다른 곳으로 이전시킨다면 김제지역내에서 이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도종축시험소는 현재 76.5㏊부지에 한우·우유 2백50마리와 돼지 2백50마리등을 사육하고 있고, 우량종축시험사업을 펼치고 있어 지역축산업 발전 및 축산농가의 기술향상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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