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소액 관급계약공사가 수의계약방식에서 간이견적입찰제로 전환된 이후 수주판도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
김제시는 관급계약공사의 공정성및 투명성을 높인다는 취지로 그동안 수의계약으로 발주해오던 1억원미만 일반공사와 7천만원미만 전문공사, 5천만원미만의 전기·통신·소방공사에 대해 간이견적입찰방식을 도입해 22일 간이견적입찰제를 첫 시행했다.
이날 간이견적입찰제가 시행된 공사는 금산기룡마을 공동작업장 보수공사(설계금액 3천9백91만8천원)을 비롯 모두 7건인 가운데 전례없이 관련업계 관계자 50여명이 입찰장인 김제시청 지하식당을 가득 메우는등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이날 입찰결과에서는 전체 7건중 무려 5건이 관급공사를 한번도 수주한적이 없는 업체에게 낙찰됨으로써 간이견적입찰제도가 소액 관급공사 수주판도에 큰 변화를 몰고 왔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낙찰결과와 관련, 그동안 수의계약으로 관급공사를 자주 수주했던 업체들은 상실감에 허탈해 하는 반면 관급공사 수주에서 소외돼왔던 업체들은 크게 환영하는등 시비가 엇갈리는 표정들이다.
시 관계자는 “첫 간이견적입찰을 실시한 결과 수주양상이 종전과 판이하게 달라지고 있어 그동안 관급공사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업체들이 비상한 관심을 기울이는등 새로운 변화가 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간이견적입찰제는 김제시 관내에 주된 사무소를 둔 업체에 한해 입찰참가자격을 부여하고 전산프로그램으로 15개의 복수예정가격 15개를 작성하여 탁구공에 번호를 매긴뒤 입찰참가자 4명이 추첨한 4개의 복수예정가격을 산술평균하여 결정된 예정가격의 1백분의 91% 직상금액을 써낸 업체를 낙찰자로 선정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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