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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교통지도단속 2차선도로 집중돼야

최근 김제지역에서 발생한 대형교통사고가 주로 교통여건이 불량한 2차선도로에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따라서 교통량에 비해 비좁고 커브길이 많은 2차선도로의 4차선화가 시급하고 교통지도단속도 2차선도로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김제시및 김제경찰서에 따르면 관내에서 최근 2년사이 사상자를 많이 낸 교통사고가 대부분 2차선도로에서 주로 발생했다는 것.

 

실례로 지난 12일 하오 6시께 만경읍 서포리 성모암입구도로에서 호원대 버스와 카니발승합차가 정면충돌해 5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은 대형교통사고도 2차선도로였다 사고도로는 김제와 군산시 대야를 연결하는 국도 29호선으로 1일 차량통행량만도 1만여대를 훨씬 넘어 2차선도로로서 포화상태를 보이고 있는데다 화물트럭등 대형차량의 통행이 빈번해 차량운전자들이 안전운행에 어려움을 느껴왔다.

 

또 지난해 8월 2일 오전 8시 40분께 죽산면 죽산리 지방도 7백11호선상에서 정읍경찰서 소속 대형버스와 피서지로 가던 충남소속 다마스 승합차가 충돌해 4명이 사망하고 8명이 중경상을 입는 대형교통사고가 발생했는데 이도로 역시 2차선도로이다.

 

이 지방도도 1일 차량통행량이 9천여대에 달하고 있고 군산에서 부안방면으로 오가는 대형트럭의 통행이 빈번함에도 2차선에 불과해 교통여건이 불량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앞서 같은해 7월 23일 황산면 지방도 7백14호에서 승객을 태운 안전역객 소속 직행버스가 중앙선을 넘어오던 카니발 승합차및 세피아승용차와 충돌해 1명이 중태에 빠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같은해 5월 19일 새벽 5시 30분께 금구면 월전리 <주> 조해김치공장앞 커브길 도로에서 운전자가 음주상태에서 운전하던그랜져승용차가 금구에서 전주쪽으로 과속으로 달리다 타고 있던 김모양(18. 전주시 진북동)등 여자 3명이 사망했다 이들 사고가 발생한 곳 역시 2차선도로선상이다.

 

이처럼 김제지역의 대형교통사고가 2차선도로에서 주로 발생함에 따라 대형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교통량에 비해 도로폭이 비좁고 커브길이 많아 2차선도로의 4차선화를 통한 교통여건등을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의 교통지도단속도 교통여건이 나쁘고 신호등이 거의 설치되지 않은 취약지 2차선도로에 집중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홍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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