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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여행] 정읍 '단풍나무집 한우전문점'

입안에서 살살 녹는 안창살…참게장·병어찜 별미

정읍 내장상동 현대3차아파트 인근에 위치한 '단풍나무집 한우전문점'(대표 임상원)에 오면 최고급 육질의 한우고기를 언제라도 맛볼 수 있다.

 

입에 착 달라붙는 안창살과 토시살, 생갈비는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최상급 육질을 자랑한다. 대도시에서는 싼 가격으로 쉽게 맛볼 수 없는 이 집만의 대표음식이다. 이 집에서 사용하는 소고기는 하나로마트 정읍점에서 최상품만을 가져와 믿을만하다는 것이 손님들의 평가다. 소고기에 곁들여 나오는 백김치와 계란찜, 꽂게장무침, 메밀묵, 나물 등 10여가지에 이르는 밑반찬도 별미다.

 

음식을 담은 그릇도 고상하거니와 밑반찬도 정갈스럽고 맛있다는 것이 대다수 고객들의 평가다. 1인분에 2만4000원씩 하는 한우고기를 먹어도 주머니가 아깝지 않은 생각이 든다. 귀중한 손님을 접대하고 싶을때, 이집에 오면 점수를 딸 수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음식맛도 맛이려니와 옛 지청장 관사를 개조해 만든, 가정집 같은 조용하면서 안락한 분위기도 단풍나무집만의 자랑거리다. 서울시청 여자핸드볼팀 감독인 임오경씨의 오빠이자 주인인 임상원 사장의 성격답게 고풍스런 각종 장식품과 깔끔한 주차장도 손님들의 품격을 높혀준다.

 

찾아가는 길 ([email protected])

" 손님들을 최고로 접대하기 위해 소고기는 최상품을, 밑반찬도 신선하면서도 최고품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손님들이 음식을 먹으면서 조금이라도 안락함을 느끼게 하기 위해 방과 각종 장식품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단풍나무집에 오면 소고기 뿐만 아니라 참게장 정식과 병어찜을 맛볼수 있다.

 

이집은 나주에서 숙성해 가지고 온 국내산 참게장만을 사용해 믿고 먹을 수 있다. 청량고추, 파인애플, 등피리육수, 다시마,감초 등을 넣고 끊여 만든 간장은 참게장 맛의 풍미를 더해준다. 촘촘히 썰어 간장에 삭힌 아삭아삭한 양파는 소식가라도 밥몇그릇을 뚝딱 비우게 할만큼 별미다. 게장을 먹고 남은 간장에 김을 찍어 따뜻한 밥을 쌓먹으면 더욱 일품이다. 1인분에 1만원밖에 하지않아 가격도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하다. 소고기와 마찬가지로 맛갈스런 밑반찬도 10여가지나 나와 식사를 푸짐하게 할수 있다.

 

멸치육수와 무, 감자를 넣고 졸인 통통한 병어찜도 일품이다. 병어찜에는 양파와 고추, 마늘, 생강 등 양념이 더해져 매콤한 맛을 더해준다. 술안주는 물론 식사용으로도 제격이다. 병어는 부안에서 가져오며 전부 국내산으로 믿고 먹을수 있다. 한사람에 1만원이면 국내산 병어찜을 푸짐하게 먹을수 있다.

 

여름에만 내놓는 전복삼계탕도 이 집의 자랑거리다. 전남 여수에서 공수해오는 전복과 적당한 크기의 삼계탕용 닭에다 닭발육수와 수삼, 대추, 은행, 밤을 넣고 30여분 이상 끓여낸 전복삼계탕에서는 바다의 맛과 육지의 맛을 동시에 느낄수 있다. 10여가지의 밑반찬도 덤으로 나온다. 전복이 들어가 가격은 1만4000원으로 다소 비싼 편이다.

 

이 집은 50여명이 동시에 들어갈수 있는 별관은 물론 8명에서 10명이 들어갈수 있는 4개의 방을 갖추고 있어 소모임은 물론 대규모 모임도 가질수 있다. 예약전화는 535-9229나 011-674-3130.

 

손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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