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보건소는 치매환자 가정의 정신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치매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관내에 주민등록을 가지고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환자발견을 위한 간이치매검사를 실시한 후 치매거점병원과 연계해 치매가 의심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정밀검진을 실시하고 있다는 것.
지난 2년간 치매의심대상자 351명의 치매정밀검진을 실시, 109명의 치매진단 어르신에게 2644만여원의 의료비를 지급했다.
금년에도 군비 3632만여원 예산을 확보, 입원환자를 제외한 재가 치매환자의 외래 진료 및 투약비에 대한 급여 본인부담금의료비를 연중 전액 군비로 지원하고 있다.
이와함께 치매환자에게 필요한 치매용품(치매환자용 기저귀)도 지원하고 있다.
이로써 치매환자를 가족으로 둔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읍 · 면 이장 및 유관단체와 연계해 지속적인 홍보 및 치매환자 발굴로 의료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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