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행정력이 미치지 않아 복지 사각 지대에 있는 극빈계층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기존 복지대상 이외의 사각지대에 있는 극빈계층을 일제점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일제조사추진단(TF)을 편성해 제1반은 예산·조사인력 지원과 교육을 담당하고, 제2반은 계획수립, 조사홍보, 조사실적 보고, 세부확인 조사와 함께 11개 읍·면에서는 읍·면·장을 팀장으로 일제조사 추진팀을 편성해 발굴홍보와 현장지원, 일제조사반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조사는 주민등록 말소자, 비닐하우스 거주자 등 비정형적으로 주거생활이 불분명한 군민들을 집중적으로 조사함은 물론 군 자체적으로 단전, 휴폐업, 수업료 체납 가구 등을 대상으로 폭넓은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 마을이장, 이웃, 친인척 등과 연계해 어려운 가정 발굴에 동참할 것을 유도하고 있으며, 발견 즉시 복지부(129), 전북도센터(1577-0365), 순창군센터(650-1129)나 읍·면사무소에 전화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발굴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은 읍·면 복지공무원 또는 사회복지통합 서비스전문요원이 직접 방문 상담해 가정 상황에 맞는 사회복지서비스(기초수급자, 노령연금, 장애연금 등), 긴급복지(생계의료비 등),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연계, 민간지원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해 연계하고 있다.
군 양주철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이번 일제조사를 통해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거나 복지서비스 수혜 누락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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