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형설지공군립도서관이 군민들의 문화체험 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초등학교 1학년 이상 자녀와 부모를 대상으로 11월까지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인 공예프로그램이 지난 10일 시작됐다.
참여자들은 책 모양 디자인 시계를 비롯해 선인장 행잉 바구니, 냅킨 콜라주 아트 거울, 천연이끼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를 해볼 수 있다.
주민 김 모씨(40·무주읍)는 “직장을 다니다 보니 낮에는 아이들과 같이 하기 어려운데 저녁시간에 도서관에서 아이들과 책도 보고 만들기도 하고 또래 아이를 둔 엄마들과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정말 좋다”고 전했다.
24일에는 어린이 자료실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다음달 7일부터 7월 12일까지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독서논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총 6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으로 글쓰기를 비롯해 책읽기 방법 등 독서 관련 다양한 내용들을 공유할 수 있다.
7월 26일과 11월 1일에는 미취학 유아 및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연동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형설지공 도서관이 책을 읽고 공부하는 공간인 동시에 다양한 교육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프로그램에 내실을 기해서 다양한 연령층의 많은 군민들이 유익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읍 예체문화관 내에 위치해 있는 형설지공군립도서관(연 인원 2만 2000명 이용)은 일반 자료실, 어린이 자료실, 자유열람실로 구성돼 있으며 인문, 사회, 과학, 예술, 종교, 철학 등의 분야를 총 망라한 4만 3000여 권의 장서가 구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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