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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 '익산 소외 논란' 중단 촉구

이낙연 총리, 익산현안 언급 없고
송하진 도지사, 익산시장 수고 언급 없어
지역 내 논란 확산되자 “전국민 축제, 성공적 마무리” 당부

정헌율 익산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속보= 전국체전 개회식에서 익산시가 소외당했다는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정헌율 익산시장이 “전국체전은 전국민이 함께하는 축제”라며 “논란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15일 자 8면 보도)

그는 “시민들이 그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해 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서운할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그러나 우리 익산시민들이 오랜 준비를 통해 전국민이 즐겁게 축제처럼 즐길 수 있는 것에서 보람을 찾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익산 지역에서는 지난 12일 전국체전 개회식에서 이낙연 총리와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축사와 환영사에서 정헌율 익산시장의 그간 노고에 대한 감사의 표현은커녕 자리도 뒤쪽에 배치했고, 지역 현안문제에 대한 언급조차 없어 5년 넘게 준비한 익산시가 무시당하고 있다는 불만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대해 정 시장은 15일 “누가 뭐래도 우리 익산시가 주 개최지이고 익산에서 개·폐막식이 개최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면서 “이번 전국체전은 역대 최대 규모로 화려하게 개막했고 개회식도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우리 익산을 찾는 한분 한분이 소중하고 좋은 추억을 가지고 가실 수 있도록 시민들이 끝까지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수천명의 자발적인 자원봉사자와 연인원 수십만명이 열심히 준비해 개최된 전국체전은 우리 익산시민들이 일궈낸 큰 결실”이라며 “전국체전과 앞으로 열릴 장애인체전, 내년 소년체전까지 모두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자”고 거듭 당부했다.

정 시장은 의전과 같은 형식보다는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등 내실있는 성과를 거둬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이번 전국체전으로 익산시에만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1345억원에 달하고 고용유발 효과도 1324명이나 된다”며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는 익산 경기가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더욱 활발할 수 있도록 정부 및 전북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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