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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의회 조민규 의원 “전통시장 주차공간 확보해야”

제261회 고창군의회 임시회가 14일부터 15일까지 열린 가운데 14일 조민규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조민규 의원은 “오랜 세월동안 고창 전통시장은 우리 군민의 삶의 터전이자 정담과 애환을 함께 나누는 곳이었으나 이제는 대형마트나 할인점에 밀려 상인들의 생존권마저 위협받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차량을 이용하여 쉽게 장을 보고 갈 수 있도록 더욱 많은 주차공간을 확보하면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소바자가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넓은 주차장 확보 등 시설 이용의 편리함 때문일 것”이라며 “고창 전통시장은 주차공간이 협소하여 군민들께서 장을 보는데 많은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으로, 전통시장 부근의 농협창고 부지(1800여 ㎡)를 매입하여 주차장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사람이 찾아와야 시장이 살고, 시장이 살아야 고창도 살아 날 수 있다”며 “지역경제가 위축되면 우리 군의 존립마저도 위태로울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군수께서는 전통시장에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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