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전북불교문학상 수상자로 전선자(72) 시인이 선정됐다.
전북불교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심사평을 통해 “전선자 시인은 일의 선후나 사물의 본질을 분별하는 능력이 뛰어나 탐구적 진취성에다 문화 융성의 실천궁행을 접목하는 일에 헌신함으로써 우리 문학의 풍토를 비옥하게 가꿔왔다”며 “이 세상의 생명체와 사물을 사랑으로 포용하는 시안과 불교적 심상은 시의 깊이와 폭, 넓이를 환하게 밝혀주는 불(佛)빛이 될 가능성이 짙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전 시인은 “이번 상은 스스로를 뒤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남은 생의 시간을 더욱 겸손하게 살라는 많은 분의 채찍으로 알고 전북불교문학상을 그 어떤 상보다도 가슴 뿌듯한 마음으로 고맙게 받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전주 출신인 전 시인은 1990년 ‘시대문학’ 수필 신인상, 1996년 ‘한맥문학’ 시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저서로는 시집 <그 어디쯤에서 나는> <달 같은 세상 하나> <묵언하다> , 수필집 <숨겨진 방> <여정은 짧고 길은 멀고> 가 있다. 전북여류문학회장, 전북불교문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김환태문학기념사업회 이사장으로 있다. 여정은> 숨겨진> 묵언하다> 달> 그>
시상식은 30일 무주 김환태문학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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