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가 재난취약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
최명규 전주시 부시장은 지난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확산세에 있는 코로나19 진정을 위해 22일까지 다중이용시설과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등에 대해 특별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150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주에서는 지난 9일부터 일주일 동안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하루 평균 3.4명꼴이다.
이에 시는 본청 직원과 구청 직원으로 특별점검반을 꾸려 현장점검에 나선다. 점검결과 방역수칙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운영중단 10일 또는 과태료(1차 150만 원, 2차 300만 원)를 부과할 방침이다.
최 부시장은 “지난 3월 긴급 멈춤 주간에 이어 이번에도 우리가 한마음으로 대응하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소상공인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 힘을 모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각종 사적 모임과 동호회 활동 자제,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타 지역 방문도 중단해 주시고,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는 가급적 참여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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