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민의 30년 숙원사업인 노을대교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최종 확정지었습니다. 고창군과 부안군, 전북도, 지역정치권 등이 역량을 결집해 이뤄낸 성과로, 국토부 최종심의와 노을대교 조기착공까지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유기상 군수는 노을대교가 예비타당성을 통과한 데 대해 “노을대교 건립을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제안하고, 군정 출범과 함께 전북 서해안권의 발전에 우선적으로 필요한 노을대교 건립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이러한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부안군과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노을대교를 기필고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고창-부안 국도 77호선(노을대교)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최종 확정지었다 이로써 다음달 국토교통부가 고시할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이 확실시 된다.
‘노을대교’는 고창군 해리면 동호와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를 연결할 전체 7.48㎞ 길이의 다리다. 완공 땐 62.5㎞를 우회해야 했던 이동 거리가 단 7㎞로 줄어들게 된다.
특히 경기도 파주에서 부산을 잇는 국가기간도로망인 국도 77호선의 마지막 단절구간으로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유기상 군수는 노을대교 건립을 위해 수차례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 노을대교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특히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진선민 국토교통위원장, 노형욱 국토부 장관 등을 만나 적극 협조를 요청했으며, 정운천 의원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노을대교 현장을 직접 방문해 노을대교 건설사업이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더불어 민간에서도 활발히 움직여 지난 4월 노을대교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고창·부안 군민 3만명의 서명을 받아, 유기상 고창군수와 권익현 부안군수가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국회에 각각 전달했다.
유 군수는 “노을대교는 대한민국 물류 대동맥인 국도 77호선의 마지막 단절구간으로 국가 기간도로망 구축을 위해서도 반드시 완성돼야 한다”며 “고창·부안이 전북 서남권의 물류 중심지로 도약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노을대교의 완성을 위해 부안군과 더불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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