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립국악단(이하 국악단)이 제32회 정읍사 문화제를 시작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에 전통의 향기를 선사할 계획이다.
우선 국악단은 25일 정읍사 사우 및 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문화제에서 창극부의 채수의례와 여인 제례 퍼포먼스, 무용부의 칠선녀 의식행사를 선보인다. 문화제는 비대면 행사로 제한된 인원만 참여할 수 있다.
거문고와 가야금, 모듬북이 한데 어우러지는 상설공연도 개최한다.
국악단은 30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수제천 선율을 재편곡한 태평성대의 제천무와 팔도민요를 선보인다. 거문고 연주곡 출강 등 소규모 실내악으로 재편성한 곡과 내장산의 아름다운 사계를 모듬북과 가야금 병창으로 어우러진 무대도 보여준다.
‘샘터풍고’란 주제로 한국 여인 내면에 흐르는 강인함을 표현한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이어지는 상설공연은 오는 10월 28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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