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태권도 문화 페스티벌 결선이 지난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열렸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오응환)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36개 팀이 ‘킹 오브 더 태권 댄스’와 ‘얼반(URBAN) 태권 챔스’ 2개 부문으로 나눠 자웅을 겨뤘다.
태권도 기본 동작을 바탕으로 음악에 맞춰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킹 오브 더 태권 댄스’ 부문에서는 ‘Team MAS’가 초중등부에서, ‘한국체육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이 고등·대학·일반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고난도 태권도 동작을 구현하는 단체 배틀 형태의 ‘얼반 태권 챔스’ 부문에서는 초·중등부 ‘WTPTA’가, 고등·대학·일반부 ‘비상 태권도장’이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무관중,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응환 이사장은 “태권도 문화 페스티벌은 화려한 조명과 음향이 있는 멋진 무대 위에서 경연하는 태권도의 문화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며 “태권도의 강인함과 절도 있는 모습, 화려함과 부드러움을 모두 나타내는 등 태권도 경연의 새 지평을 연 대회로 인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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