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지역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 국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전라북도·전주시와 함께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국비 47억원 등 총 80억원을 들여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내 수상태양광 및 해상풍력 분야 핵심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전라북도·군산시·전주시를 비롯해 전북대·군산대·전주대 등 3개 지역대학, LS일렉트릭·OCI파워 등 26개 도내 기업이 참여하며 전북테크노파크가 사업 주관을 맡는다.
지자체의 경우 사업 추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추진하고 주관기관인 전북테크노파크는 사업 총괄기획, 연차평가 운영·조정, 성과관리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학들은 지역에너지산업 수용에 부합하는 수상태양광, 해상풍력, 전력 연결 등 각 분야의 석·박사 인력 양성 및 졸업생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업은 석·박사 졸업생 인턴십 연계 지원과 취업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내 에너지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현장경험을 겸비한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5년간 약 150명을 배출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에너지산업 기술인력 수급차이 해소 및 고급인력 정착으로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이를 통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활성화 및 조기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산업부가 지난 2019년 11월 15일 전국 최초로 지정한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에너지산업과 연관산업의 집적 및 융복합을 촉진하기 위해 조성된 지역으로 군산2국가산단, 새만금산단 1·2·5·6공구, 부안 신재생에너지산업단지에 총 23.9㎢에 걸쳐 지정됐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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