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치매안심센터(센터장 한용재)가 전국 최초로 개발한 모바일 치매예방교육용 앱 '기억하리' 사용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인 치매예방 인지훈련을 시행하는 '기억하리' 앱 사용자가 지난 7일 기준 전국 사용자가 2588명으로 조사됐다.
이중 남원시민은 2000명이 사용하고 있다.
작업치료학과 교수진 4명이 앱 개발에 참여해 지남력, 기억력, 반응력 등 8개 영역에서 총 1만 8000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1~5단계의 문제 난이도는 문제풀이 이후 단계가 자동으로 상·하향되는 기능과 사용자 교육시간 자동 알림, 관리자 전화 연결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코로나19로 대면 프로그램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사용자가 시·공간, 인원 등의 제약 없이 치매예방교육 및 인지훈련이 가능하다.
시는 인지교육용 문제 난이도를 단계에 맞춰 재조정해 더욱 효과적인 인지학습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억하리' 앱을 6개월 이상 이수한 시민에게는 남원사랑상품권 3만원을 지급한다.
한용재 센터장은 "남원시민 누구든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많은 사용자들이 학습을 통해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해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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