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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주시,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 박차

선진급수체계 구축·고품질 상수도 공급·친환경 하수관리

올해 전주지역 노후화된 수도관 교체작업과 노인·아동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한 수질검사가 확대된다.

전주시 상하수도본부(본부장 장변호)는 17일 2023년도 상·하수도 분야 중점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시는 △선진급수체계 구축 △고품질 상수도 공급 △친환경 하수 관리 등을 골자로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시는 노후된 수도관 교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지난 2017년 부터 오는 2025년까지 9개년에 걸쳐 총 64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해 온 노후 수도관 교체 2단계 사업을 통해 서신동과 삼천동 일원 급·배수관 38km를 교체해나간다.

또, 오는 2024년까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금암1동과 인후1동의 노후상수관로 275km를 정비해 유수율을 85% 이상으로 높일 예정이다. 

더불어 시는 미급수 세대가 많은 만성동 등 6개소에 총 예산 6억원을 투입해 배수관 2.6km를 연결한다.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등 노후된 옥내 급수관 개량 공사비도 지원한다. 

지난해 어린이집 469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찾아가는 수질검사'도 올해는 경로당·지역아동센터·유치원 등 835개소로 확대된다.

용담호 상수원에 대한 수질검사를 시작으로 정수지와 배수지, 각 가정의 수도꼭지수에 이르기까지 각 과정별 수질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생태도시 구현을 위한 친환경 하수관리에도 주력한다. 올해 550억 원을 들여 마을하수도 정비와 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평화동·우아동·팔복동 일대의 하수관로 정비도 본격 시작한다. 

장변호 시 상하수도본부장은 "올해 꺠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겠다"면서 "친환경 하수관로 관리와 수요자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이 먹는 물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전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태경 기자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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