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수준 혜택을 자랑하는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이 1조 원 이상 풀리면서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7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다이로움 누적 발행액은 약 1조 2000억 원, 시민에게 지급된 인센티브와 소비촉진지원금은 총 1594억 원에 달한다.
지급형 화폐로 지급된 정책 수당 450여억 원까지 더하면 약 2038억 원이 시민에게 돌아갔다.
총 가입자 수가 20만 2000여명인 것을 감안할 때 1인당 평균 100만 원이 넘게 혜택이 돌아간 셈이다.
1조 원 이상이 지역 상권에 유입되면서 소비를 진작시키고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지역경제 선순환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시가 추진한 다이로움 경제효과 분석 용역에 따르면 재정 투입 대비 4배 이상의 경제효과가 입증됐으며, 시민 대상 설문조사에서도 10대 공감 정책 1위, 시민 정책 만족도 93.2%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앞으로도 시는 골목상권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혜택은 유지하면서 관련 정책을 고도화해 다이로움이 명실상부한 지역의 대표 경제 정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익산다이로움은 일회성 지원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혜택을 제공하며 민생경제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지역의 생활필수품이 된 만큼 시민 생활 안정화와 골목상권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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