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자체기사

복합체육관 건립 두고 정읍시의회 민주당-무소속 의원 '찬반 대립'

민주당 의원들 "생활체육 활성화·대규모 체육대회 유치 등 위해 필요"
무소속 의원들 "인근 트레이닝센터 건립 중⋯위치, 활용 방안 등 모호"

image
정읍시 수성동 부영2차 아파트 옆 복합체육관 건립 위치(빨간선) /사진제공=정읍시

정읍시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정읍 복합체육관 건립사업에 대해 정읍시의회 의원들의 찬반의견이 갈리면서 지역사회 논란이 우려된다.

특히 정읍시의회 민주당 의원들과 무소속 의원들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는 형국으로 향후 22대 총선 핫 이슈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읍 복합체육관 건립 사업은 총사업비 500억 원(부지매입비 50억 원 포함)을 투입해 시민 생활체육 활성화와 전국대회 등 대규모 체육대회 및 각종 행사를 위해 추진한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수성동 산 40-2번지(부영1차와 2차 아파트 중간)일원 4만 9921㎡ 부지에 복합체육관 1동,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1동, 야외시설 등을 조성한다.

시는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도시관리계획 결정(체육시설) 용역을 거쳐 지난 5월 정읍시의회에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을 요청했지만 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이복형)에서 승인이 보류됐다.

반대하는 무소속 의원들은 국민체육센터 일원에 국민트레이닝 센터를 건립 중에 있고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정읍시 재정여건, 건립 위치 및 향후 활용방안 문제 등을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 윤준병 국회의원도 지난 7일 SNS를 통해 "수성동 단체장협의회가 민주당 차원에서 적극 추진해 달라했다"며 "주차난 해소와 생활체육 활성화, 옹벽의 안전해소 등을 위해 필요한 사업으로 시의회와 정읍시체육회와 협의를 조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맞불을 놓았다.

무소속 이만재 시의원은 "500억 원 중 시비 339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겠다는 사업이다. 현역 국회의원이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주당이 국비를 많이 가져올 방안은 없이 밀어 붙이겠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임장훈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완주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김관영 지사 완주-전주 통합 추진 규탄"

군산막말 이어 고성까지 '막 나가는 시의원'… 의장단 마저 통제력 ‘상실’

고창고창군, '2024 체육인의 밤' 성황리 개최

정치일반전북자치도공무원노조, 2024 존경받는 간부공무원 5명 시상

사건·사고부안 단독주택에서 화재… 1명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