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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완주 ‘숨은골 탁주’ 참발효어워즈 대상 수상

국내 유일 발효식품 전문 품평회… 완주쌀 주재료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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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완주군

완주군 농업회사법인(주) 공동체공간 수작(대표 이진영)의 ‘숨은골 탁주’가 참발효어워즈 2024 막걸리(탁주)부문 대상으로 뽑혔다.

완주군에 따르면 참발효어워즈는 국내산 원료를 가지고 국내에서 생산한 발효식품 중에서 맛과 ESG 가치가 뛰어난 제품을 선발하는 국내 유일 발효식품 전문 품평회다. 슬로푸드문화원에서 주최하고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이 후원했다.

‘숨은골 탁주’는 농업회사법인(주) 공동체공간 수작 김유녀 이사(2018년 대한민국명주대상 대상 수상)가 1년에 걸쳐 고문헌을 참고해 지역농산물을 활용,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만들어낸 술이다.

완주군 동상면의 찹쌀과 누룩, 물로만 빚어 1번 발효한 단양주로 부드러운 단맛과 상큼함이 특징이다. 특히, 마시는 잔마다 맛과 향이 달라져 마시는 재미가 느껴진다는 게 법인의 설명이다. 

이진영 수작 대표는 “문헌 속에 있는 전통주를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지속적으로 재해석해서 상품화할 예정이다”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닥나무술인 저엽주 시제품을 만드는 등 MZ세대부터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술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상면 단지마을에서 전통주를 생산하는 공동체 공간 '수작'은 오랫동안 술을 연구하고 공부한 이들이 모여 2022년 법인을 설립하고 주류제조면허를 받아 여러 전통주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근 완주 대승한지마을 전통문화관과 손을 잡고 한지 주재료인 닥나무 잎을 원료로 한 저엽(楮葉) 전통주를 개발하기도 했다.

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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