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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무주 무풍면서 ‘3도 3군 만남의 날’ 행사

경북 김천 대덕면, 경남 거창 고제면 이장단 화합 한마당

지역 경계를 넘은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무주군의 교류 활동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무풍면이 대덕산을 중심으로 인접한 경북 김천시 대덕면, 경남 거창군 고제면과 지난 1998년부터 ‘3도 3면’의 연을 맺어오고 있다. 이들 세 지역은 10일 무풍십승지문화센터에서 ‘제23회 대덕산 만남의 날’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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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산에 인접한 무주 무풍면과 경북 김천 대덕면, 경남 거창 고제면 등 3개 면이  함께한     제23회 대덕산 만남의 날 행사 모습/사진제공=무주군 

무주군 무풍면 이장협의회(회장 최경서)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무주 무풍면 김성옥 면장, 김천 대덕면 손중일 면장, 거창 고제면 이정헌 면장 등 3개 면 이장단과 기관·사회단체장 등 250여 명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3개 면 이장협의회가 주축이 된 가운데 지역 화합의 목표 아래 상호 교류·주민화합에 앞장서 나가자는 내용과 정보교환은 물론, 소득증대와 지역발전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상호 교류 협정을 체결해 이목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무풍면 김성옥 면장은 “대덕산을 중심으로 맺은 인연이 지역 간 협력의 원천, 번영의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며 “행정구역은 다르지만 교류와 화합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 등 난제를 극복하고 상생하는 선도 지역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전북자치도 무주군 무풍면과 경상북도 김천시 대덕면, 경상남도 거창군 고제면 세 지역은 ’3도 3면 만남의 날‘을 통해 인적 물적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6월에도 고향사랑기부금 교차 기부를 통해 우정을 확인한 바 있다. 

만남의 날은 1998년 무풍면과 고제면 이장대표가 먼저 상호교류 협정을 체결하며 시작됐으며 1999년 대덕면까지 3개 면 이장단 22명이 뜻을 모으며 완전체가 돼 올해 23회 만남의 날로 이어지고 있다.

김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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