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반디랜드 곤충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월 31일까지 ‘생생 박물관’을 연다.
국립생태원의 협조를 받아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보호지역의 정의와 보호팀의 역할에 대해 배우고, 보호지역 생태계 현황 및 주요 생물들, 조사 장비 등을 두루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자리에서는 DMZ 일원과 백두대간보호지역, 해안사구, 특정도서, 생태·경관 보전지에 대한 전문가 설명을 직접 들을 수 있으며, 땅강아지를 비롯한 왕사마귀와 대벌레, 큰광대노린재 등 10종 이상의 살아있는 여름 곤충도 만날 수 있다.
‘생생 박물관’은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가 끝나는 9월 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 기간 중 매주 토요일 오전과 오후에 각 40명에게 ‘여름방학의 추억, 봉숭아 물들이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종열 군 시설체육운영과장은 “생생 박물관은 생물의 소중함과 자연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기회이자 자연특별시 무주를 실감하고 아이들의 방학을 알차게 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꼭 오셔서 곤충박물관과 식물원은 물론, 반디별천문과학관, 야외 물놀이장 등과 연계한 반디랜드 투어도 꼭 같이 즐겨 보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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