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신풍동에 위치한 김제역 주변을 시민들을 위한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인근에 위치한 아이지파크와 한신맨션, 부영 3차 아파트에 총 1565세대가 거주 중이고, 김제역전이라는 위치 특성상 유동인구도 많아 도심 속 공원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기 때문이다.
이에 김제시는 신풍동 김제역전 주변에 시민들이 여유롭게 숲길을 거닐 듯 바쁜 일상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쉼터를 조성하기로 내부 의견을 모은 뒤 '신풍동 역전 주변 공원 조성계획(안)'을 준비해왔다.
김제시 계획(안)에 따르면 신풍동 33-1번지(1569㎡)와 32-12(274㎡) 등 2필지, 총 1843㎡(557.5평) 면적에 다양한 수목을 식재하고 각종 편익시설을 설치해 시민 누구나 찾아와 쉴 수 있는 힐링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소요예산은 토지 매입 및 지장물 보상비 7억 6000만 원과 공원 조성비 4억 원 등 총 11억 6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김제시는 연말까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토지 매입을 조속히 마무리한 뒤 내년 6월까지 공원 조성을 모두 끝마친다는 계획(안)을 세웠다.
시는 김제역전 주변에 시민들을 위한 쉼터공간 확충을 통해 인근 거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유동인구의 공공복리 증진, 기차를 이용한 타지 방문객들의 지역이미지 제고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일 김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의원 간담회에 '신풍동 역전 주변 공원 조성계획(안)'을 포함한 기타 안건 12건과 '김제시 상징물 관리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2건의 조례안을 제출했었다.
'신풍동 역전 주변 공원 조성계획(안)'은 9월 6~13일 열리는 김제시의회 제282회 임시회에서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 부서에서 제안한 조례안 및 각종 현안사업과 함께 상정돼 엄격한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원안대로 의결되면 이달부터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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