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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고창갯벌 '세계지질유산 세컨드100' 선정

국내 지질 유산 중 유일⋯국제지질학연합으로부터 증명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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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질유산 세컨드100'에 선정된 고창갯벌의 외죽도 갯벌 전경  사진 제공 : 고창군

고창군은 국제지질학연합(IUGS)이 선정한 '세계지질유산 세컨드100'에 한국의 갯벌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어 증명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증명서 전달은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GGN) 20주년 기념식’에서 이뤄졌으며, 군은 이 행사에서 세계지질유산으로서의 고창갯벌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

국제지질학연합(IUGS)은 지질학 분야에서 국제적인 협력을 목표로 하는 비정부기구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지질유산 100곳을 선정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국내 지질 유산 중 유일하게 고창갯벌이 포함된 한국의 갯벌이 선정됐다.

고창갯벌은 전북특별자치도 서해안에 위치한 세계지질공원의 지질명소로, 다양한 지질학적 가치와 생태적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 고창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는 천마봉, 진흥굴, 마애불, 병바위, 소요산 용암돔, 운곡습지 및 고인돌군, 송계리 시생대편마암, 명매기샘, 구시포가막도, 명사십리해변, 쉐니어, 대죽도, 고창갯벌 등 13곳의 지질명소가 포함되어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고창의 세계유산인 갯벌이 세계지질유산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이번 세계지질공원 행사를 통해 한국 지질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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