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에서 수확된 황금배가 호주 수출길에 오르며 세계 시장으로의 도약을 알렸다.
고창배영농조합법인(조합장 신점식)은 지난 23일 고창군농산물유통센터에서 13톤 규모의 배를 호주로 수출하기 위한 기념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적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에 수출된 물량은 화산배와 황금배로 5000만 원 상당의 13톤 규모다. 호주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 미국, 대만 등으로 총 200톤가량의 배를 수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약 10억 원의 소득이 기대되고 있다.
고창 배는 황토에서 자라 서해안의 해풍을 맞아 껍질이 얇고 과육이 부드러우며,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미국, 대만, 베트남 등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한국 배의 명성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폭염과 같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고품질 배를 생산한 배 농가에 축하를 전한다”며, “앞으로 고창배가 더 많은 국가에 수출되어 세계 시장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호주 수출을 기점으로 고창배는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시장에서 더욱 인정받는 농산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