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용지면 신정리에 각종 오염물질을 자연정화방식으로 처리하는 인공습지가 조성돼 새만금 수질 개선에 적지않은 도움이 예상된다.
김제시는 지난 27일 정성주 시장과 서백현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전북지방환경청 및 전북특별자치도청,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제시 용지면 신정리 인공습지 준공식’을 용지면 신정리 현지에서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개회식, 경과 보고, 축사, EM(유용미생물) 흙공 던지기 퍼포먼스,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총 사업비 21억 원이 투입된 용지면 신정리 인공습지 조성사업은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해 상류(만경강, 동진강) 유역을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지정 ·고시(2013년)하고 관리대책(2017년)을 수립 후, 용암천 주변에 밀집한 축사에서 발생하는 축산 오염원과 인근 농경지 등에서 발생하는 비점오염물질을 처리해, 새만금 유역의 수질 및 환경적 오염 부하 저감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인공습지 조성사업은 김제시와 한국수자원공사의 위수탁 협약 체결 후 추진됐으며 관로, 유출입수문, 팔각정자, 파고라 등의 시설공사와 낙엽관목 219주 및 노랑꽃창포, 갈대 등 약 9000여 본의 초화류를 식재하는 사업이다.
총 7031㎡의 면적에 조성된 인공습지는 자연정화 원리를 활용한 공법으로 오염물질 중 굵은 입자를 가라앉게 하는 침강지와 부들, 갈대 등 수질 정화능력이 뛰어난 수생 식물들이 식재돼 각종 오염물질을 정화하게 된다. 침강지-깊은 습지-얕은 습지-침전지를 거쳐 최종 처리된 우수는 마교천으로 방류되며 만경강·새만금호로 유입된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에 용지면 신정리 인공습지 조성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향후 새만금 수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 주민들에게도 활력 넘치는 친수 여가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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