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고창모양성제'가 중반을 넘긴 가운데, 고창군의 고창꽃정원이 올해 축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진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11일 고창군에 따르면, 화창한 날씨 속에서 고창읍의 꽃정원을 찾는 축제 방문객들이 줄을 이었다. 올해 고창꽃정원은 봄보다 더 넓어진 공간에 보랏빛 마편초꽃, 혼합백일홍, 코스모스, 메밀꽃 등이 만개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포토존으로 마련된 토끼 모형은 방문객들의 인기 사진 촬영 장소가 되었다. 여유롭게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음료 부스도 함께 운영되어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고창꽃정원은 반려동물을 위한 놀이터까지 마련해 애견인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단순히 관람용을 넘어서 교육적 가치를 지닌 이 정원은 주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고 있으며, 은퇴 후 정원을 가꾸며 삶의 행복을 찾을 수 있는 프로젝트를 구상 중이다.
또한 고창군은 청년 창업 농업과 연계한 체험 카페, 치유 프로그램, 농특산물 판매 등 6차 산업과 연계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자연학습 프로그램, 유아 숲체험 프로그램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녹지 공간과 정원은 도시의 품격과 삶의 질을 단번에 보여주는 바로미터다"라며 "고창군의 정원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객을 유치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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