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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에서 열린 '친환경 패션쇼' 전국서 주목

군" 해양생태관광 프로그램’으로 세계유산 가치 확산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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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고창갯벌과 주민들의 삶을 테마로 한 최초의 패션쇼가 해리면 동호리 토굴에서 열려 모델들이 워킹하고 있다.  사진제공=고창군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고창의 넓은 갯벌을 배경으로 특별한 친환경 패션쇼가 열려 주목을 받았다.

5일 오후 고창군 해리면 동호리 토굴에서 열린 이번 ‘고창갯벌 워크웨어 패션쇼’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고, 고창군과 지역 기업이 협력하여 기획한 행사로, 자연과 주민의 조화로운 삶을 담아냈다.

‘Workwear, Work Hear’라는 주제로 열린 이 패션쇼는 갯벌을 가꾸고 보호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의식주 개선 프로젝트의 첫 행사로, 이들의 삶의 터전이자 생계를 지키는 고창갯벌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생태관광을 활성화하려는 취지를 담았다.

이번 행사는 고창에서 친환경 농수산물 유통을 하는 ㈜마켓레이지헤븐과 지속가능 패션 브랜드 ‘핸즈아이즈하트’가 협력하여 리사이클 원단과 데드스탁을 사용한 갯벌 패턴 의상 33벌을 선보였다.

또한,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와 패션모델들이 함께해 고창갯벌과 어우러지는 패션을 선보였으며, 현장에는 고창 바지락과 장어, 고구마 등 지역 특산물로 준비된 음식과 굿즈가 제공되어 참석자들에게 고창의 맛과 멋을 전했다. 모든 무대 설비는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세계유산 보전이라는 메시지에 걸맞게 꾸며졌다.

다큐멘터리 영상과 음악은 허남훈 감독이 작곡한 음악을 배경으로 지역 어민과 갯벌해설사, 행정 담당자의 인터뷰를 비롯해 고창갯벌만의 아름다움을 감각적으로 담아내어 감동을 전달했고 패션쇼 음악은 가수 김C가 작곡한 곡 ‘Workwear Work Here’를 사용해 더욱 깊이있고 웅장한 분위기의 패션쇼를 연출했다. 

김철태 고창 부군수는 “고창갯벌과 주민들의 삶을 테마로 한 최초의 패션쇼가 성황리에 개최되어 기쁘다”며, “이번 행사가 세계유산 고창갯벌의 가치 확산과 생태관광 활성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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