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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2중앙경찰학교, 지역균형발전 위해 남원에 설립해야"

-남원시·한국지역개발학회, 서울대서 정책토론회 개최
-전문가들 "영호남 접근성·균형발전 최적지"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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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와 한국지역개발학회가 지난 22일 서울대학교 3학생회관에서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원시 제공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서 제2중앙경찰학교는 남원에 설립돼야 합니다.“

한국지역개발학회와 남원시가 지난 22일 서울대학교 3학생회관에서 '진정한 지방시대의 시작과 지역소멸 극복을 위한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장일식 자치경찰발전연구원 부원장이 ‘경찰의 새로운 도약! 제2중앙경찰학교의 필요성과 역할’에 대한 발제로 시작됐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송재영 우석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김흥주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 김도우 경남대학교 경찰학과 교수가 토론자로 나섰다.

송재영 교수는 "전국 경찰행정학과 98개교 중 경상권 33개교, 전라권 19개교로 절반 이상이 영호남에 집중돼 있다"며 "교육 당사자들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영호남 중심지인 남원이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김도우 교수는 "전국 31개 중앙부처 공무원 교육훈련기관 중 23개(74%)가 수도권과 충청권에 편중돼 있다"면서 "지방시대 실현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남원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설립은 미래 경찰 인재 양성과 더불어 진정한 지방 시대의 시작이다"며 "영호남권 지역소멸 극복을 위해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동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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