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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에 전망대까지”⋯군산관광 더 풍성해진다

고군산군도 광역해양레저체험복합단지 내년 6월 완공 기대
새 랜드마크 될 월명산 전망대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

관광을 흔히 ‘굴뚝 없는 황금산업’이라 한다. 

기계 소리나 연기를 내뿜는 공장이 없어도 고용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는 의미다.

경제가 발전하고 삶의 질을 중시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관광산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각 도시의 주력산업을 보완한 미래 신산업으로 관광을 주목하면서 지자체간 관광객 유치경쟁도 해마다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군산 관광에 열기를 더해줄 새 관광 명소 탄생이 예고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표적으로 대규모 워터파크 시설을 갖춘 고군산군도 광역해양레저체험복합단지(이하 광역해양레저단지)와 월명산 전망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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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산군도 광역해양레저체험복합단지 조감도/사진제공=군산시

먼저 광역해양레저단지는 총 386억9000만원을 들여 부지면적 6만4365㎡에 해양레저체험, 산림휴양, 기반시설 등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요 시설은  △오션에비뉴 △오션테라스 △인공파도풀 △레저레이크(카누‧카약) △숲속쉼터 및 락가든 △유아물놀이 시설 등이 있다.

오션에비뉴는 연면적 3349.60㎡규모에 서핑연습장·잠수풀장·실내해양테마공간이 들어서고, 오션테라스의 경우 인피니티풀·수변카페·푸드코트·야외전망데크 등이 갖춰진다.

이와 함께 인공파도풀의 경우 폭 55m, 길이 60m(파고 최대 1m) 규모로 만들어지고, 폐정수장을 활용한 친환경 카약·카누 체험장(폭 70m‧길이 140m)도 조성된다.

이곳은 내년 6월 완공한 뒤 시범운영을 거쳐 선유도해수욕장 개장 시기에 맞춰 정식운영을 할 계획이다.

이곳이 개장되면 사계절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뿐 아니라 기존 선유도와 장자도 위주의 개발에서 벗어나 다양한 섬 관광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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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월명산 전망대 조감도/사진제공=군산시

이와함께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월명산 전망대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월명산 전망대 사업은 월명공원 평화매점 일원(신흥동 26-2)에 사업비 130억 원을 투자해 54m 높이의 전망대 및 트래블라운지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이 사업은 빠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6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전망대는 지하1층 트래블라운지를 비롯해 옥외데크(1층), 스카이워크(2층), 카페테리아(3층), 전시실(4층), 전망시설(옥상) 등이 들어선다.

무엇보다 최고층 전망대에 올라서면 군산 도심과 서해바다의 멋진 풍광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전망대 후속사업으로 ‘달빛마루’가 진행될 계획이다.

달빛마루는 국내 최대 규모 디지털 테마파크인 통영 ‘디피랑’을 모토로 하고 있다. 시는 야간 디지털 테마파크을 비롯해 관광편익시설을 조성할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전망대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에도 나설 방침이다.

강임준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추진동력으로 문화관광 분야의 움직임도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광역해양레저체험단지 개장 등 고군산 해양관광에서 시간여행마을 월명산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서해안권 K관광벨트를 구축해 찾고싶고 머물고싶은 문화관광도시의 기반을 다져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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