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농가 고령화와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를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장수군을 포함한 전국 ‘사과’ 주산지로 유명한 4개 곳이 첫 사업지역으로 최종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장수군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37억 원을 투입해 장수읍과 천천면 일원에 17ha 규모의 기계화·자동화 생산기반 조성, 품종갱신·재해예방 시설, 공동장비 구입, 농가 교육·컨설팅, 사과 홍보·마케팅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 과수원’은 구조가 단순한 평면형 과수원 조성을 통해 기계화를 높이고 내재해성 품종으로 갱신하고 또, 재해예방시설 등 첨단 농업환경 구축으로 지속 가능한 과수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기계화·무인화에 최적화된 미래형 과원을 조성해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노동력은 30% 절감하고 상품성은 30% 증가되는 노지 스마트 파밍을 실현해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성룡 과수원예팀장은 “향후 스마트 농업과 첨단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농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 확장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이끌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군은 지난해 고랭지라는 지리적 이점을 적극 활용해 기후 위기 시대에 ‘기회의 땅’으로 가능성을 보였다”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전략적인 사과 산업 육성은 물론 ‘장수사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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